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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봄소풍 악뮤데뷔기념 카페 회고록

 

안뇽 여러분.

다들 아시다시피 판타지아가 악뮤 10주년 데뷔기념 카페를 열었고, 마무리되었습니다.

혼자 컨택, 기획, 디자인, 사진 셀렉, 발주 등등 생카에 필요한 모든걸 준비했기 때문에

저로선 할말이 박찬호처럼 너무나도 많아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의 시작은 이 그림에서부터였습니다.

 

정확히 언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악뮤 생카 열까..?

그래도 10주년인데 하나 더 있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계속 하고 있었지만

딱히 이거다 하고 떠오르는 컨셉은 없어서

고민하고 있을 때 쯔음

 

!! 토끼와 개구리의 봄소풍 !!

이라는 컨셉이 뙇!!! 하고 제 머릿 속을 관통했어요.

 

아! 너무너무 좋은데? 토끼와 개구리의 봄소풍? 벌써 좋은데??

머릿속으론 혼자 이미 봄소풍에 다녀온듯 했어요

 

아무튼 이 컨셉에 맞춰 그림부터 떠올라 그림부터 그리게 되었고,

순식간에 그려진 그림에

저는 겁도 없이 트위터 공지에 커밍쑨을 올리게 되었어요

 

저 스스로도 되돌릴 수 없게 만든거죠

 

 

~ 제 그림이 너무 좋아서 주체 못하던 시기 ~

 

암튼 이때쯤에 바로 카페를 컨택했어요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조건은

^^^네컷 기계가 같이 있는^^^ 카페였습니다.

트위터에서 검색을 통해 많이 알아볼 때에

맘에 쏙드는 카페가 나타났어요

 

네컷 부스도 있고

좁지도 않은 공간

거기다 핑크핑크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이 곳

 

역에서 5~7분거리인건 좀 맘에 걸렸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곳이었고

사실 더이상 찾기도 힘들어서 질러버렸어요

마침 대관이 비어져있어서

한큐에 장소를 정할 수 있었어요.

 

다만.. 사장님이 저한테 

한달도 안남은 시점에 괜찮으시겠냐고 ^^... 물으셨죠

 

예. 저는 그렇게 촉박한건지 그때는 몰랐습니다!

네 제가 바로 ^아무것도 모르면 용감하당^의 대표입니다. ^_^ 반갑습니다

 

 

아무튼 해야되는건 정말 많았습니다.

종이컵 도안, 특전 기획, 특전 도안, 특전 디자인, 사진 셀렉, 럭키드로우 기획, 럭키드로우 디자인,

카페 사전답사, 특전 안내 공지, 럭키드로우 안내 공지, 카페 소품 주문, 인화 사진 주문

등등등등 헥헤겧ㄱ헥헥헤겧헥 ;;;;

 

혼자 하는거다 보니 딱히 누구랑 공유할 필요없이

저는 맥북, 폰과 공유되는 메모장에 할일을 정리했어요

 

 

 

끝났다고 이제 더이상 체크도 안한 모습입니다 ^^

 

다행히 저기서 빼먹은거 없이 다 주문을 했어요

 

이건 특전 구성을 짜던 메모장이에요 (+ 네컷 안내 문구)

개인적으론 특전 구성이 제일 힘들고, 머리 싸매고, 어려웠어요

 

이 카페는 다르게도 기본 음료수, 그리고 디저트 특전 a, b가 있는데 

b를 시키도록 유도하려면 어떤 특전이 좋을까하고 개인적으론 너무 어려운 문제였어요.

특전은 2가지 구성까지가 딱 짜기 좋은것 같아요

 

 

 

웃기게도 이렇게 짜놓고서 막판에 추가한 구성이 많아요 ㅋㅋ

그래서 메모장에는 최종 공지가 적혀져있어서 최초공지에는 없는 특전이 있습니다.

 

사실 디저트특전 a에 들어가는 포카가 발주실수로 인해 명함재질로 나오는 바람에 실패다 싶었어요.

다 폐기하고 다시 주문할까 하다가

그러지말고 악뮤투샷 포카를 하나더 추가하자 싶어 그렇게 변경되었어요.

 

그리고 .. 구성이 너무 약한가 싶어서 a4 포스터도 추가했어요. 

그냥 돈이 살살 녹았죠

 

악뮤 생카가 이렇게 많이 열린 적은 처음이라

그래도 날잡고 놀러오시는 팬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었고

또 이틀간 양일 방문하실 분들을 생각하면

수량을 얼마나 해야될지 감이 안 잡혔어요.

 

이번 카페로 인해서 수량에 대한 감은 잡혔지만

개인적으로 내 자신이 너무 웃겼답니다...

수량 걱정돼서 한정수량이라 적었는데 한정이 아니었습니다

-따란-

너무 큰손이라.. 돈이 살살 녹네요...

 

럭키드로우 물품 구성은 개인적으로 쉬웠어요

카페 특전 물품은 수량을 생각하고, 가성비 있는 특전으로 생각해야하지만

 

럭키드로우 물품은 가성비 조금 내려놓고 제가 평소 갖고싶었던 물품들로 채워넣으면 되거든요

 

제일 먼저 떠오른건 역시 티셔츠죠

 

(혹시나 싶어 원본 보호를 위해 스티커를 붙힙니다.)

 

흔히 있는 빈티지 티셔츠의 느낌을 내보려고 했어요.

처음에는 깔끔한 느낌의 도안이 나왔습니다.

 

그러다 티셔츠 제작하는 곳들에서는 가로보다 세로가 긴 도안을 받는다는걸 알고 수정하고,

너무 얌전한 느낌인가? 조금더 귀엽고 키치?한 느낌을 내고 싶어 고민하다

 

 

그 후에 글자를 좀더 수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해... 아.... 왜 아직도 부족하지......

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었어요

 

여러번의 수정을 거쳐 지금의 도안이 나왔어요 

사실 이렇게 반응이 좋을지 몰랐던 티셔츠라

(악뮤도, 팬분들에게도)

뿌듯하네요 ㅎㅎ

 

 

 

 

다음으로 보여드리는건 떡메모지의 초기도안입니다.

일단 네잎클로버가 들어갔으면 좋겠다 + 그리고 악뮤도 빼놓을 수 없지 싶어서 다 넣어봤는데

뭔가 많이 어색하더라구요

그냥 통과될 수 없어 수정하다가

 

 

지금의 도안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ㅎㅎ

떡메가 한가지로는 너무 아쉬워! 다른 도안이 없을까 생각하다

카페 공지로 쓴 구름이 마음에 들어 글을 쓸 수 있는 면적은 작지만 귀여워서 진행하게 되었어요

두번째 떡메 도안에 있는 문구는 수현에게 해주고픈 말이에요.

 

힘든 날들이 있어도 Better days have come my way, at last.

 

 

5초 만에 나왔던 토끼와 개구리 그림 도안도 꽤나 마음에 들어 고민이 많았어요.

 

도장을 만들어서 럭드 상품으로 해볼까 -> 가격이 비쌌어요

도장으로 만들어서 카페 이용 컨텐츠에 써볼까 (ex. 네컷 사진찍으면 도장꾹) -> 기획할 시간 부족

 

개인적으로 후자의 컨텐츠를 해보고 싶었으나

생각이 났을 때는 이미 시간이 흐른터라 기획할 시간 부족으로 컨텐츠를 못 만든게 너무 아쉬웠어요

아시다시피 혼자서 준비하다보니.. 다른거 준비하기에도 벅찬 .. 

 

 

 

특전, 럭드 얘기는 잠시 접어두고

종이컵 얘기를 할까 합니다.

 

종이컵.............. 진짜 제일 힘들었어요

 

사실 처음엔 종이컵만큼은 커미션을 넣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접은 이유가 비용문제였어요

한푼이라도 더 아끼자^^,,,키키 

그리고 혼자 포토샵으로 만들기 시작했는데

아직 일러스트를 못 다루는 저한테는 너무너무 어려운 과제였어요

 

그래도, 어떻게든 일은 해결된다고

많이 검색하고, 많이 보고 참고한 자료들 덕분에

악뮤에게 맞는 러브리한 도안이 완성되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그림, 디자인을 하면서

자기애가 많은 사람이란걸 알았어요

 

내가 만든 종이컵 너무 러브리해!!!

 

너무너무너무 자랑하고 싶지만 정말 꾸욱 참았다죠 후후..

 

그다음으로 완성된거는 현수막과 배너입니다.

 

한가지가 완성되면 다른 디자인들은 조금 수월하게 완성됩니다.

현수막..은 일단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소속사를 통해 고화질을 받은 사진인데, 광고에만 사용하기로 약속하여서 호옥시나해서

하다가 

그냥 가릴거가리고 올리기로 

 

 

암튼, 앞서 말했듯 한가지의 디자인이 나오면 다른 디자인은 수월하게 나오는 편이어서

현수막은 다행히 그리 오래 시간이 걸리지 않게 나왔어요.

개인적으로 잔디위에 누워있는 악뮤도, 그 위 개구리 토끼 캐릭터들도, 악뮤의 개인사진들도

어디 하나 빠짐없이 예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역시 공식 사진 짱이당 ㅎㅎㅎ

이 사진 너무 좋아하는데, 이것말고도 찍은 사진이 많을것 같은데 ㄱ- 풀린 사진이 많이 없다는게 아쉬워요

 

 

비슷하게 만든 배너

 

또 카페 외부에 붙힐 포스터가 필요했어요

다른 카페들을 많이 참고했죠.

남들 하는거 놓칠 수 업쒀

 

 

 

다행히 10주년 로고를 만들어두니까 어디다가 붙혀도 괜찮더라구요

그리 힘들이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 했습니당

 

 

 

 

후에 특전공지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특전 공지 디자인도 고민이 많았는데, 포스터 디자인이 나오니 특전공지도 수월하게 나왔어요

 

꽁꽁싸매병에 걸려서 아무것도 안올리다가..  이제는 모든걸 풀때가 되었다

공개해서 우리카페에 오게 만들어야한다..!

라는 마음으로 모든걸 풀었습니다

 

그.. 앞서 말했던 한정수량이라 입털었던 특전이 보이는군요 ^-^

성격이 문제입니다..

모자라는것보단 남는게 낫다라는 마인드를 갖고있어서.. 

혹 발걸음을 했는데 못가지는 분들을 보면 마음이 찢어지는 병에 걸려버려서

(대신 지갑은 털렸지만)

하지만 나도 즐거웠으니 됐습니다... 

 

특전 얘기를 조금 더 해보자면

엽서 3종 - 자기애 넘치는 그림으로 하나

수현픽이었던 악뮤가 손가락 잡은 사진 하나

2016년에 찍은 악뮤사진으로 하나 하게 되었어요

 

2016년에 찍은 레전드 반대하트 사진의 경우, 개인적으로 정말 레전드때 풀어야지 하고

한번 소량제작 엽서로 나눔한적 말고는 없었는데.

이번에 풀게되었어요

 

그리고 수현픽이었던 악뮤가 손가락 잡은 사진은 스티커로도 추가했는데,

이 스티커 같은 경우.

약 2017년?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암튼 일기 콘서트 때 악성악덕님이 무료나눔하셨던 악뮤의 손바닥만 있던 스티커가 인상적이어서

저도 그런 느낌으로 제작하게 되었어요

 

찾아봤는데 2017년이 맞군요 ㅎㅎ

 

손가락 스티커도, 러브리 스티커도 노트북이든, 어디든 잘 어울릴만하게 만들었는데 

다들 제맘처럼 쓰실지 궁금하네요 ㅎㅅㅎ 

 

 

엽서하니까 이 그림도 있는데 꺼낼 곳이 없어서 꿍쳐놨던 그림

슬쩍 꺼내봅니다.

그렸던 그림 아까워서 당일날 카페 메시지 쓰는 곳에 은근슬쩍 붙혀놨어요

 

 

a4 포스터 이야기를 놓쳤네요 ㅎㅎ

원래는 a3 월력을 하고싶었는데

마땅한 업체를 찾기 힘들어서 포기하고 있다가 월력은 기간 문제로 못했어요.

 

그러다 정말 .. 갑작스런 심경의 변화(?)로

좀더 풍성한 특전을 만들고 싶은 욕심에 자금 생각 안하고 지른 포스터에요

 

포스터는 대신 급하게 디자인하는 바람에 다른 디자인들과 비슷하게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통일감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정말 풍성한 특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다음엔 월력도 꼭 해보고싶네요 

 

 

 

이제 포토프레임 썰을 풀때가 왔군요

정말.. 초반부터 고민이 많고 갈아엎고 없애고 지우고를 반복했던.. 애증이 포토프레임..

 

악뮤와 함께하는 프레임을 만들고 싶어서 소속사와 컨택을 시도했으나

당연히 까였습니당ㅎㅅㅎ

물론 다른 사진들로 만들수는 있었겠지만..

함께하는 프레임이라면 정말 찐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어요

정말 찐으로 네컷 다 같은 옷을 입고 네컷을 위한 프레임이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불가능하니 다른걸 만들었습니다.

 

프레임을 만들면서 일러스트레이터를 미리 배웠으면 좋았을텐데 < 라는 생각을 무지무지 했어요

어떻게든 해내버리는게 문제인것 같아요

이렇게 얼레벌레 어떻게든 해버리니까 안배우고 게으름 피우고 있지 ㄱ-

 

러브리 버전에 있는 하트, 클로버 같은 경우는 아이패드로 그려서 따왔고

봄소풍 버전도 역시 모두 제 손으로 그린거랍니다..

봄소풍 버전은 정말정말 갈아엎기를 반복했는데,

토끼나 개구리를 모양을 어거지로 넣어보려다 다 제 맘에 안들었기 때문이죠

모든걸 포기하고 천천히 생각하자, 밑에 그렸던 일러스트를 넣었고

러브리 뮤비에서 영감을 받아 양봉찬, 꿀벌수, 나무, 구름 등을 그려 넣어 사랑스러운 봄소풍 포토프레임이 완성되었어요

 

사실 포토프레임도 두개나 할 생각이 없었는데, 

봄소풍버전이 제가 그린 그림이다보니

높은 자기애에 취해있지말고

다양한 포토프레임을 준비하자 싶어서 뚝딱 만들었던게 러브리버전이었어요

 

근데 결론적으로 이찬혁의 픽도

사람들이 생각보다 좋아한 픽도 봄소풍 버전이라

역시 그림이 귀여운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훗.

 

참. 봄소풍 버전 폴라로이드에 있는 손글씨는 지인분이 적어주신건데.

사실 악뮤의 손글씨를 넣고싶었으나....

그랬으나~... 

의미있는 포토프레임을 넣고싶었으나...........

 

 

 

 

구름이 귀여워서 활용하고 싶었으나

(밑에 구름 주목! 토끼와 개구리 >_<)

 

영 각이 안나와 활용하지 못한 배경

 

언젠간? 쓸 수? 있겠? 죠?

떡메모지로도 괜찮을듯?

 

 

 

두구두구두구 드디어 럭드 차례가 왔습니다.

위에서 티셔츠, 떡메모지에 관련해서는 이미 썰을 풀었고

 

럭드용 티셔츠로는 쪼메러버티만 준비했는데

청개구리티를 의외로? 찾는 분이 계셨습니다

하지만? 그냥 통판은 안하기로 했어요.

소수일것 같아서 ㅎ ... ㅎㅎ... 

 

시리얼볼은 울 뚜현 집에서 밥먹을때 기분 좋게 먹으라고 준비했어요

그림이.. 시리얼볼에도 딱맞는 귀여운 그림이라고 생각했고 ㅎㅎ

 

떡메모지가 갑자기 두가지 버전을 내게 되어서 수량이 많았는데

럭드를 이틀해야할지 하루만 해야할지 감이 전혀 안잡혔어요

 

원래는 하루만 하기로 공지도 되있었는데,

결국 마음을 바꿔 양일 진행하게 되었어요

덕분에 양일 다 정신없었답니다 ㅎ

 

 

 

수현쮸, 찬혁쮸! 나 정말 너무 자화자찬인 말인데

수현쮸찬혁쮸 둘다 너무 귀엽게 나오지 않았나요? ㅠㅠ

 

사실 포토샵으로 크게 파일을 보면 부족한 면이 보이는데

스티커로 뽑은건 그렇지 않아서!!

그리고 너무!!! 귀엽게 나와서 행복하게 마이쮸를 붙혔습니다...

 

제가.. 저것까지 제작할 수 있을지 몰랐습니다.. ㅜㅜ 인간 승리

럭드 뽑기에 4번 당첨되신 분들이 수현쮸와 찬혁쮸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어찌나 짜릿하던지

 

 

 

사실 저는 럭드 순번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번호를 막 붙혔는데,

다들 1등, 2등으로 알고 계셔서 아 내가 좀 잘못 했구나 싶었어요

 

보통 등수로 생각하면 밑으로 갈수록 갯수가 많아야되지만

제 럭드 중 갯수가 많았던건 

4, 5, 6번이었습니다 ㅎㅎ

 

정말 전혀 하나도 계획되지 않은.. 럭드..

보다못한 저희 친언니가 제발 원금회수는 해야되지 않겠냐며 엑셀을 켰었습니다....

 

판탸 왈 "그런거 다 생각하면 덕질 못해 ~~~~~ "

 

 

보통 럭드 5,6번까지 있던데..

봄소풍카페에서는 11번까지 있는게 자랑이랍니다. ㅎㅎ

 

지인 왈 "누가 럭드를 11번까지 만들어~~~~~!!!"

 

저요. 저욥.

 

 

암튼, 럭드 물품은 하나 더 추가 될 예정이었답니다..

그것은 바로 띠부띠부씰..

너무 하고싶었으나..

거기다 발주까지 했으나...

 

발주실수가 있었고..

럭드용이라 소량으로 밖에 뽑을 수 밖에 없어서 자금 이슈때문에

쉽게 발주가 가능했던 10번 악뮤네컷으로 대체 되었어요.

 

아직 띠부띠부씰은 포기못해서 질척질척거리고 잇네요

언젠간 해야겟서요

 

럭드진행썰을 풀어보자면

1일차에도 약 130개

2일차에는 약 130개 + 추가 20-30개

를 준비했는데 1일차에는 120개 정도 소진.

2일차에는 약 두시 넘어서 100개 소진, 수량을 급하게 추가했음에도

네시쯤에 전체소진되어서 상당히 뿌듯했습니다.

 

악뮤팬의 힘인건지, 제가 물품을 알차게 준비한건지 사실 아직도 감이 안잡혀요...

(둘다 듣고싶은듯)

 

악뮤가 이런 럭드를 하고싶어하는줄 알았다면 미리 준비했을텐데 많이 아쉬워요

하지만 .. 전체 품절이 더 기분 좋겠죠 악뮤도?

 

다들 시리얼볼을 많이 바라보셨는데 준비를 많이 못해서 죄송했습니다 ㅜㅜ 

대신 티셔츠의 수량을 더 추가했던건데.. 흑흑

 

1일차에는 허둥지둥 정신 빼놓은 모습을 보여줘서

트친이 급하게 투입되어 도와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2일차에는 그래도 하루 해봤다고 정신은 없지만, 수월히 해낼 수 있었어요

줄까지 섰는데.. 아 그모습을 악뮤가 봤어야만. . . .... 왜 늦게 오셨어요... 

 

 

 

아직 카페 꾸밈썰은 풀지도 못했는데 이만큼이나 써버렸어요!

카페 시작하고서는 정신이 없어서

여러가지 자세하게 사진도 못 찍고, 기록을 남기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또 공지도 제대로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ㅜㅜ

카페 오픈전 현수막 사진이라던지 배너사진이라던지 남겨 공지로 쓰고 싶었는데

당일의 시간은 왜그리 빠른지. 따라가기도 벅찬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들은 ... 그러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글로 입을 터는 방식을 택했네요!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없애기 위해서..!

 

그리고 이번 카페는 혼자 진행하였는데, 

당연히 모든 지인분께 이것저것 의견을 물어보고싶었으나

당일날 깜짝으로 마주보는 좋아하는 무언가를 보는 설렘을 전해주는 것도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최대한 혼자 결정하고, 혼자 진행하였어요.

 

 

모두에게 그 설렘이 전해졌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악뮤가 이 모든힘의 원천이었고

너무너무너무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네요 볼지 모르겠지만 ^ㅂ^

다음은 브이로그로 뵐게요!!!